[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시세조종, 부정거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이상거래 감시, 조사, 조처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시장 조사 업무규정 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발생 시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 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범대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 신문사에게 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시세조정이나 부정거래가 발생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는 전담부서도 신설된다.금융위원회는 7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조기 안착을 위해 감독·검사·조사업무 집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지난해 7월 제정됐다. 같은 해 12월 시행령 및 감독규정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기 전 금융기관에 상응하는 감독·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신속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자사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3부는 24일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소송에 대해 결국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 측은 "구글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의 거래 활동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거래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구글이 파편화 금지를 의무화함으로써 기기 제조사는 구글 경쟁사와 거래가 제한되는 등 자유로운 경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9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명절 맞이 물가 안정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동네상권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가격이 급등하는 과일, 육류 등의 명절 성수품목을 집중 점검하고 농협, 수협 등 유관기관의 대책도 꼼꼼히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경북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문어, 사과 등 제수용품 수급 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대기업은 중소협력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혁신을 통해 납품경쟁력을 향상시킬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하도급거래, 가맹거래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실적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이 직접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조 부위원장은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상생의 DNA를 살려 극복하는 것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포털 다음이 뉴스검색 노출기본값을 제한한 조치와 관련해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 방문했다. 앞서 다음은 지난달 22일 뉴스 검색페이지에서 '콘텐츠 제휴'(CP) 언론사만 검색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뉴스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CP로 변경해 나머지 언론사의 뉴스는 사용자가 설정에서 '전체'로 변경하지 않는 한 노출되지 않는다. 사실상 CP 언론사 뉴스만 독자에게 제공하는 셈이어서 언론계에 극심한 반발이 일고 있다.11일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다음이 뉴스검색 노출기본값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리점 거래관행이 개선되면서 본사 갑질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대리점 6곳 중 1곳은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공정위는 2018년도부터 매년 주요 업종을 선정해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도부터는 거래실태 변화추이 확인 등 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전체 업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 중이다. 올해는 전년도 조사업종과 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터넷 신문사들이 뉴스 유통 플랫폼인 포털의 '갑질'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1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언론사를 비롯한 인터넷뉴스 매체 29개사는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결과 기본값을 콘텐츠제휴사(CP)로 제한한 결정을 중지토록 해달라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신청서에서 “카카오 운영 포털 다음이 지난달 22일 뉴스 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한 변경 행위는 CP사가 아닌 나머지 검색제휴사들이 독자들에게 뉴스를 제공할 통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그룹이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 키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30일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열린 ‘2023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이 당부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 밝혔다.롯데는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하며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정립하고 있다. 그해 10월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와 ESG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포털 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뉴스검색이 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인신협의 비상총회 개최는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인신협은 비상총회를 통해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결정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 공정한 경쟁 훼손 등의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인신협은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을 상대로 뉴스검색 개편 정지 가처분소송, 공정거래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대규모유통업법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정액과징금 상한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고 판촉비용 부담전가 행위에 대해서는 '3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키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납품업자가 자발적으로(자발성) 다른 납품업자와 차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인덱스마인이 제기한 보수 미지급·기술 탈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비금융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인덱스마인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실시간 주문거래 시스템을 하면서 지정대리인 역할을 했는데, 지급받은 보수는 1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실제로 업무대행을 하면서 사용한 비용이 12억~46억원까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인덱스마인의 지분 16.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과도한 필수 품목 지정과 모바일 쿠폰 수수료 떠넘기기 등으로 가맹점 ‘갑질’ 논란을 일으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정밀히 포착해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증인으로 소환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외식 프랜차이즈 떡참과 두찜 등을 운영 중인 기영에프앤비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모바일 쿠폰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일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모바일 쿠폰 사용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주들의 한숨도 늘어가는 모습이다.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쿠폰과 모바일 선물하기 관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7.8%가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됐다고 응답했다.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e-쿠폰 서비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88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