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선 업계가 10년 만에 맞은 슈퍼사이클에 연일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다. 하지만,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쌓아둔 호황기 속에도 웃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조선소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이다.올해 조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5건. 모두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다. 연일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임금체불이 만연한 현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인력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조선업은 호황과 불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다. 발주가 없는 불황기에 조선사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호황기가 돌아오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적용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심판을 추진키로 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처법 유예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근로자가 소중하다는 것을 기업하는 사람들이 왜 모르겠느냐"며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의무조항과 처벌조항이 있다. 딱 하나 없는 것이 '1년 이상의 징역'인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승미 위원장은 "교사들이 하루 종일 학생들을 돌보고 학생들이 하교한 이후에는 행정적인 부분들에 대한 서류 작업을 해야 한다. 그야말로 가정도 포기하고 이런 행정 업무를 보면 지원을 더 해줘야 하는데 그런 방안 없이 학생들을 학교에서 온종일 돌봄을 하게 하겠다는 것은 무리"라고 단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승미 교육위원장은 21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맞벌이하는 가정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데가 그래도 아직은 학교라는 공간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건설 현장에서 지난 1일 흙막이 보가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2년을 막 지나고 발생한 인명 사고여서 주목된다.사고는 1일 오전 9시 3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 고덕2차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현장 지하 2층 A구간에서 흙막이 보 해체 작업 중 H-빔이 떨어져 고소작업차에 타고 있던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떨어진 것은 H빔은 흙막이용으로 사용하려던 길이 2.7m 구조물이다. 다친 작업자는 병원으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해 "지금이 의료개혁을 추진해 나갈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또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현재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대 정원은 200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부산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경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폐알루미늄을 수거·처리하는 50인 미만 기업(상시근로자 수 10명)에서 근로자 1명이 집게차로 폐기물을 내리던 작업 중 집게마스트와 화물적재함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현재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동부지청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지시한 후 직접 사고 수습을 지휘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이 장관은 사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전날(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벌어질 경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이 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안전사고가 벌어질 경우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 4명이 2017년 12월 16일 밤 심정지가 발생한뒤 81분 만에 연이어 모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018년 1월 12일 사망 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론디균 감염(패혈증)을 지목하면서도 직접적인 사망 이유와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불법적 분주(分株)로 지질영양제가 오염됐다며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전공의, 간호사 7명을 업무상 과살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중에서 교수 2명과 수간호사 1명은 구속됐다. 재판 과정에서 주사제 오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경찰이 오늘(1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연말연시가 되면 술자리와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특히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에 나서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주 2회 이상 음주단속을 하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목요일에는 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간,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에 나선다.올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 전국 일제 단속을 하고 각 시도 경찰청이 주관해 주 2회 이상 단속할 계획이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101건으로 95명이 사망하고 1만5868명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 6단체는 18일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산업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입법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의 불명확한 규정과 과도한 형사처벌 기준으로 인해 산업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10~11월 중 일제감독을 실시한다.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시공능력순위 2위 업체인 현대건설에서 여섯 번째, 시공능력순위 3위 업체인 대우건설에서 다섯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해 두 건설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일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 9일 현대건설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는 곤돌라를 사용해 창호 유리를 설치하고 있던 노동자가 추락했고 11일에는 대우건설의 인천 서구 소재 오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코스트코코리아가 주차장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노동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사과했다.12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근로자가 폭염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낮 최고기온은 33도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지만 숨진 피해자가 근무한 주차장에는 냉풍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피해자는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숨졌다. 피해자는 숨지기 이틀 전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지난 8월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사과했다.12일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이강섭 샤니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해 10월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가 숨졌으며, 올해 8월에는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에서 비슷한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바 있다. 앞선 7월에는 손가락 골절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반복된 노동자 안전사고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