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945년 해방 이후, 보수정당에서 강서갑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내가 최초다."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후보는 18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한 선거구에서 2명씩 뽑던 시절을 제외하고는 강서갑 지역에서 보수정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은 내가 최초이고 당시에 상대편 당대표를 상대로 1만표 정도의 격차로 승리한 기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전에 남재희 의원님이 계시기는 했지만 그 때는 이 지역이 영등포와 목동까지 포함됐다. 그 당시는 한 지역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중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감독 방향으로 '공정한 금융'을 꼽았다.금융감독원은 5일 '2024년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감독 목표를 확고한 금융 안정과 따듯한 민생 금융, 든든한 금융 신뢰, 역동적인 미래 성장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부동산PF 집중투자, ELS 불완전판매 사례 등을 꼽으며 "리스크 관리에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금융사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은행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이 건설과 부동산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신탁사 대표들에게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를 당부했다.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4개 부동산신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함 부위원장은 "최근 저조한 분양률로 신탁사의 손실 확대가 우려되고, 시공사의 책임준공기일을 넘긴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신탁사들이 선제적인 건전성·유동성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건설사 워크아웃, PF 부실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위원회가 전환사채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발행·유통 공시를 강화한다. 23일 금융위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해,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막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는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도 "다만 전환사채의 특수성을 악용해 편법적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대주주가 주주가치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융위는 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잇따라 논란이 된 당 소속 인물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홍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않은 언행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최근 이른바 '암컷이 설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과 "국민들은 (준연동형 의석) 산식(계산법)을 알 필요 없다"고 발언했다가 정치개혁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비롯해 실질적인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며 "외국인과 기관에만 유리한 공매도 제도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최근 BNP파리바, HSBC 등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불법 공매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후, 현행 공매도에 대한 시장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한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선 본 투표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3월 8일 오전 '이재명의 억울한 진실'이라는 내용과 함께 김만배 음성파일을 보도한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 475만1051건을 발송했다.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LH아파트 가운데 철근이 빠진 단지 5곳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민의힘은 "총체적 부패와 건설 카르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H는 불과 2년전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로 인해 '해체 수순의 혁신'을 다짐했으나 어떠한 자성과 변화도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기관이 됐다"고 비판했다.앞서 LH는 지난달 말 전수 조사를 통해 총 20개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숨기고 15개 소로 축소 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일부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는데 또 기명투표로 하자고 한다"며 "당내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조 의원은 또 "(체포동의안에) 동의한 사람들에 대해 '수박'(비이재명계 의원·지지자)이라고 하면서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낙천운동 같은 게 벌어지지 않겠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시에 연이어 주가조작 의혹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검찰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 간 논의를 진행했다.이 총장은 논의에 앞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질서를 지키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검찰도 거래소와 협력하고 있지만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 번이라도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경우에는 일벌백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이 매출액을 부풀리기 위해 5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드러난 뒤 회사 임직원은 물론 회계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 전·현직 공인회계사 4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 사태를 계기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을 전부개정하면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표준감사 시간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등을 신설했다. 당시 금융위는 국내 기업회계의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회계개혁을 단행했다고 공언했지만 시행 5년을 맞아 회계감사비용만 크게 늘어났을 뿐 기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의 몸통"이라며 "방통위원장직에서 사퇴시켜야 하고 사퇴하지 않는다면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총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소했다"며 "한상혁의 주도로 관련자들이 계획적·조직적으로 TV조선 재승인을 불허하기 위해 평가 점수를 누설·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당대회 이후까지 이어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편파적인 경선 관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민주당 경선을 관리한 업체 대표가 "대리투표를 막을 수 없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주역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당시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으로 온라인 경선을 관장하면서 '대리 투표' 의혹을 추궁하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의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의 야 4당이 20일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야 4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의 시민단체와 함께 이태원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 및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태원 특별법을 발의했고 여기에는 총 183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당초 이 법안은 야 3당이 구상했지만, 최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합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개사를 전수조사해 악질 중개사를 찾아내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원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사기 알선 중개사가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았다. 정말 뻔뻔하고 악질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감독 또한 필수적"이라며 "임대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누리고, 보험가입 의무는 외면하는 불량 등록임대사업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원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