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3월 31일 8년 동안의 총재 임기를 마치고 48년 간의 한은 생활을 끝냈다. 신임 총재 앞에는 1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대출 해결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놓였다.후임자로 유력한 이창용 총재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창용 후보자는 지난 1일 국회청문회 준비 TF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 이자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고 은퇴 뒤 생활자금을 위해 가계대출을 받기 시작하면 가계대출의 질도 나빠질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4조원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여야에서 대규모 증액 목소리가 거세다.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 및 국채시장 악영향 등을 우려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정부는 국채 추가발행분 11조30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재원 2조7000억원을 조달해 14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안 편성으로 국가채무는 본예산 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한 1075조7000억원(GDP 대비 50.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회복력 견지, 국내물가 안정, 경제 리스크 관리'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와 같이 정치일정에 따른 정부전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미크론 우세종화 등 코로나 방역상황 악화로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정부가 전례없는 1월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는 21일 김부겸 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14조원 규모의 추경을 확정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추경 관련 브리핑을 갖고 "예상보다 늘어난 초과세수를 환급한다는 차원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한정 원포인트 추경"이라며 "소상공인 지원 11조5000억원, 방역 보강 1조5000억원, 예비비 1조원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방역조치 연장으로 일상회복이 지연되고 소상공인 부담도 커지는 만큼 지난해 예상보다 더 들어오는 초과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 및 방역지원에 한정한 총 14조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안 차관은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C&V센터)에서 '제10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어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 및 생계유지를 위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원씩 약 10조원을 지원하고 영업금지 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까지 올랐다. 다만 여전히 한은은 금리를 '완화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25%로 결정했다. 이날 주상영 금통위원은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사이 기준금리는 0.25%포인트씩 세 차례 총 0.75%포인트 올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1월, 연속된 금통위에서 인상을 결정한 것은 2007년 7월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주 편성해 1월 마지막 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추경 규모는 14조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방역조치 연장으로 일상회복의 멈춤이 길어지고 소상공인 부담도 커지는 만큼 방역의 고비 터널을 버티기 위한 추가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지원에 한정한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년 연속 '1분기 추경'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는데 사활을 건 모습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신년추경 연석회의에서 "신년 추경이 되도록 하겠다. 때를 놓치면 의미도 역할도 퇴색한다"며 추경 추진의지를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지난 1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추경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추경 편성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9일)부터 604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시작한다. 이번 심사는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해 '슈퍼' 예산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검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적자국채 77조6000억원이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예결위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홍 부총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가 '올해 초과 세수가 약 40조 가량이 될 거라고 합니다. 곳간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질의하자 "듣지 못했다"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 부족해서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답했다.추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604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난 몇 달간 기재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기관 등이 치열한 논의 과정을 통해 마련한 결과물"이라며 "예산안에는 내년 정책 운용의 큰 그림과 우선순위, 편성 과정에서의 정부의 고민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예산안은 총 60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3%가 늘어난 규모"라며 "최근 4차 확산 등 엄중한 코로나 방역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 이후 격차해소를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과 관련해 "맞벌이 부부에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맞벌이 부부는 홑벌이 1억원 이상 가구와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로장려금(EITC)의 경우 맞벌이 소득 기준을 더 후하게 쳐준다"며 "이를 준용해 맞벌이를 배려하는 쪽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 시행되는 재정준칙 준수를 담보하기 위해 선제적 총량관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날 홍 부총리는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화상으로 만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와 관련한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6월 30일부터 진행 중인 피치 연례협의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무디스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국제 신용평가사 연례협의다.이날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며 "이번 추경안은 33조원 규모로 코로나 피해지원 13조4000억원(지방비 포함시 총 15조7000억원), 방역지원 4조4000억원, 고용·민생안정 지원 2조6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12조6000억원 등 4가지로 구성됐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차 추경안은 세출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33조원 규모로 추가세수를 활용해 적자국채 발행없이 편성했다"며 "확보재원 35조원 가운데 2조원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득하위 80% 가구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1인당 25만원(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방역으로 인해 집합금지와 제한조치 등을 받은 소상공인은 최대 900만원의 희망회복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2차 추경은 33조원 규모로 세출 증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추경은 초과세수 31조5000억원, 세계잉여금 1조7000억원, 기금재원 1조8000억원 등 총 35조원 가운데 국채 상환(2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