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12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당원 지지세력이 높다면 언제든 뛰쳐나가 창당하겠다는 의미"라고 쏘아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두 사람의) 당원 지지도가 12월까지 올라간다면 그럴(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유 전 의원 주장에 대해선 "신당을 만들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고 일축했다.이 의원은 또 "(유 전 의원은) 보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한 지 엿새 째가 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한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상태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의 의미와 향후 영향'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항상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왔던 두 명의 정치 전문가는 5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우리나라 정치권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신평 변호사가 제기했던 정계개편론에 대해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정계 개편 등의 논란에 대한 김한길의 입장'이라는 글에서 "개인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 자신이 향후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을 주도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이 제기되는데에 대해 "저는 국민통합위원장의 직에만 충실할 뿐, 정계 개편과 관련한 어떤 만남도 가진 적이 없고 어떤 구상도 갖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사이에 '단일화 결렬 책임론'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민의당을 향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시라"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安측 "이준석 조롱과 협박 한두 번 아니었다…그를 제거해야 협상이든 뭐든"'이라는 제하의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질타했다.이 대표는 "조롱은 제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당신들)이 하고 있다"며 "오늘은 안중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정의당은 반기득권 정치의 더 큰 플랫폼이 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정의당의 반기득권 정치는 결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투표용지에 도장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에선 탄핵을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부동산 민심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부산은 박형준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산 두 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가 최종개표 완료 시점까지 이어질 경우 정치권에는 대대적인 정계개편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입지 상한가…이낙연 퇴조·이재명에 대한 견제 심해질듯국민의힘이 두 곳 모두 승리하게 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입지는 상당히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이 7일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 개편과 관련해 "가깝게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이 두 분과, 멀게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닿을 수 있다고 본다"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이라는 판을 상정하면 야권과 함께할 수 있는 타이밍이 두 번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첫째가 재보궐선거 이후 몇 달 뒤에 있는 정계 개편이고, 두 번째가 단일화 타이밍이다"고 설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무슨 서울시장 후보가 되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전략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았겠냐"고 두둔했다.성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김 비대위원장이 왜 안 후보에게 날선 발언을 많이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전략적 마인드가 있으셨다"며 "어제까지 토론이 결정이 안 됐었고 비전발표회에 더해 후보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의를 밝히면서 정치권에 빅뱅이 일어나는 분위기다.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라고 피력했다.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재편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거의 무시한다는 수준의 입장을 밝혔다.이에 더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렇다할 야권 재편 흐름이 일고 있지 않는 양상이다. 사실상 야권재편의 핵심축인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구체적 로드맵을 내놓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야권재편론은 찻잔속의 미풍으로 그칠 확률이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야권 전체의 '혁신 플랫폼'을 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묻지마 보수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한 교감이나 소통도 생략한 일방통행식의 뚱딴지같은 제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총선을 5달 앞두고 실행 가능성 낮은 정계개편에 매달리는 제1야당의 행보가 딱하다"며 "더 큰 폭탄을 터뜨리는 시선돌리기용 폭탄"이라고 비난했다.특히 한국당 영입 대상으로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28일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지난 10월 31일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탄생을 선언했다. 여야가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로 돌입하면서 제 21대 국회에 누가 등원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막이 오른 총선정국에서는 무엇보다도 '정계개편'이 눈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일정부분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정계개편을 위한 시동이 본격적으로 걸리고 있다.정계개편의 한 축은 과거 동교동계 원로들을 매개로 대안신당(가칭)과 바른미래당 일부 및 민주평화당 일부를 중심으로 하는 통합의 움직임이다. 여기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까지 포괄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보인 동교동계로 분류되는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과 민주평화당의 조배숙·황주홍 의원, 대안신당 유성엽·장병완·장정숙 의원은 23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홍 회장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 '비당권파'와 보수성향 의원들에게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수 있는 양탄자를 깔아줬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19일 손 대표가 비당권파인 하태경 의원에게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평가했다.그는 "정체성이 다른 한 지붕 두 가족의 바른미래당은 합의이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 전 정계개편에 대해서 "저는 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분화의 조짐이 역력하다. 바른정당계와 손학규계 사이의 갈등은 '해묵은 내홍'이라 새삼스러울 게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번에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이 비춰진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이런 시각은 지난 16일 바른미래당 내의 바른정당계로 분류되는 하태경·정병국 의원의 동향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국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면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파면 추진을 고리로 자유한국당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