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1 15:58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44.8%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2%로 4.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6%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9%포인트 줄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개월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연합은 20%대로 내려갔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올해 1월 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고, 새정치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0%를 기록, 양당의 격차는 7.2%포인트 벌어진 14.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나흘(5월5일 제외)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6.5%, 자동응답 방식이 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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