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05.13 16:12
교육발전 세계 협력 담은 '인천선언' 채택 예정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이 열린다.
세계교육포럼은 교육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회의로 유네스코(UNESCO)가 주최하고 한국의 교육부가 주관한다.
세계교육포럼에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의 장관급 대표와 유엔 및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 시민단체 및 학교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0년 다카르(세네갈) 세계교육포럼에서 채택된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6개 세부 목표의 성과가 평가되고, 앞으로 15년간 세계가 공유할 'Post-2014' 교육 의제와 계획이 정해진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증진 ▲영·유아보육교육 확대 ▲직업과 삶을 위한 지식·기술 획득 ▲국내총생산(GDP) 4~6%, 공공지출 15~20%의 교육투자 등을 포함한 7개의 세부 목표가 새롭게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을 통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 사례에 비춰 '교육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하자'는 내용의 '인천선언'이 발표된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의 본 행사(고위급 회의, 전체 회의, 주제별 패널 토론)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전 영국 총리인 고든 브라운 유엔 교육특사,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각국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각료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본 행사에 참여가 제한되며, 행사장 옥외전시장에 5월 19~21일까지 마련된 세계시민교육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다. 전체회의와 주제별 패널 토론은 2015 세계교육포럼웹사이트(www.wef2015.go.kr)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