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4 13:25

교육부가 학생 안전관리에 노력하는 대학에 행·재정적으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학교 엠티(MT) 등 학교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국립대에 기본경비를 배분할 때 안전관리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립대도 안전관리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기관인증평가를 할 때 학생의 안전관리 방안 추진 여부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육부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엠티 등의 행사에서 안전확보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교육부의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확보 매뉴얼'을 학교 상황에 맞게 시행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학교 보건진료소 등을 활용한 응급처치, 음주문화 교육을 시행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각 대학이 학생들과 합의를 거쳐 학칙 개정 등으로 안전관련 내용을 보완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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