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4 16:32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은 지진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해 모금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는 언어교육원 외국인 수강생 740여명을 비롯해 외국인 교환학생 및 유학생, 강사·직원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바자에서는 최경희 총장과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을 포함해 외국인 학생, 강사, 교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도서 등 다양한 물품 550여점을 선보였다.

또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고 재능기부로 이뤄진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보였다.

이날 바자를 통해 기증품 판매로 마련된 수익금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네팔 현지 피해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14일 열린 바자 외에도 5월 중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기부를 진행, 네팔 지진 긴급 구호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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