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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9 12:05
숭실대학교는 오는 20일 교내 원형잔디 등에서 '제2회 나눔톡톡·공감톡톡 봉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복지국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사회복지와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숭실대 봉사센터와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다.
숭실대 교내 원형잔디 주변에 노인, 장애, 다문화, 기부 등 테마별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설치되고, 참가자들은 유연성을 제한시키는 '특수 제작 옷'을 입고 '저시력 안경'을 착용해 노인과 같은 신체 상태가 되어 보고 눈가리개를 쓰고 휠체어를 타보며 장애를 체험한다.
또 다문화가족,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우리 주위에 항상 있지만 쉽게 지나쳤던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며, 기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해보는 기회도 갖는다.
행사를 기획한 봉사지원팀 이기문 팀장은 "봉사하고 나누는 일은 몸이 느끼고 마음이 움직여야 된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작년 1회 행사 때도 본교 학생들은 물론 인근 중학생, 거주민 등 1,000여명이 다녀갈 만큼 큰 관심을 받았는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몸소 헤아려 보는 귀중한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