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05.04 09:3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29포인트(0.2%) 오른 3만3061.5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포인트(0.48%) 상승한 4175.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4포인트(0.22%) 뛴 1만256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29%), 필수소비재(-0.24%)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너지(2.87%), 금융(1.26%), 부동산(1.25%)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 증시 3대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면서 상승했지만 FOMC를 앞둔 경계 심리로 장중 변동성은 컸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애플(0.96%), 알파벳(0.64%), 메타플랫폼즈(0.43%)의 주가는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0.95%), 아마존(-0.20%)은 내렸다.

화이자(1.97%)는 주당순이익(EPS) 1.62달러로 예상치였던 1.47달러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스티로더(-5.80%), 엑스피디아(-14.02%), 체그(-30.26%) 등은 부정적인 실적 내용에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3.09포인트(9.55%) 내린 29.2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5포인트(0.75%) 오른 3044.89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76달러(2.62%) 내린 102.4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5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7.00달러(0.37%) 오른 1868.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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