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23 13:47

23일 오전 10시 13분께 대구시 북구 노원동 제3공단에 입주한 한 의류업체 4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낮 12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후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200여 명과 소방차 30대를 투입했지만 건물 곳곳에 안경테 가공용 화공약품, 식용유 등이 쌓여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불은 4층 전체(820여㎡)를 태우고 아래층으로 번지면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어 한때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화재 당시 4층 안경도금업체 직원 등 10여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안경코팅 작업 중 화공약품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시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