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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1.30 11:06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이익이 3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들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
30일 미래에셋생명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른 공시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22억3909만원으로 전년 동기(790억8529만원) 대비 3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3697억원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62억6737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제판분리 이후 비용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4분기 들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5% 증가했다. 4분기에만 500억원 가까이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수익 감소와 지급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