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2.02 07:3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완화' 언급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02%) 상승한 3만4092.9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2.61포인트(1.05%) 오른 411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만1816.3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89%)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기술(2.29%), 임의소비재(1.89%), 통신(1.3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에도 하락세가 유지됐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감소 발언에 반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FOMC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제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프로세스가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물가 하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3포인트(7.89%) 하락한 17.8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51.55포인트(5.19%) 오른 3073.4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6달러(3.12%) 하락한 76.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70달러(0.09%) 내린 트레이온스당 1927.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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