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02 06:3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30포인트(0.47%) 상승한 3만3061.5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69포인트(1.28%) 뛴 1만3100.9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78%), 필수소비재(-0.0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기술(1.33%), 산업(1.26%), 자재(1.24%)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한 부채한도 협상안이 하원 본회의 표결을 통과했다.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 우려가 있었지만 찬성 314표 대 반대 117표로 가결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해소됐다.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 등이 남았지만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인 만큼 통과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29포인트(12.76%) 하락한 15.6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3.56포인트(1.55%) 상승한 3506.7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1달러(2.95%) 오른 70.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3.40달러(0.68%) 오른 트레이온스당 199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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