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20 12:12

한국SMC와 손잡고 시중은행 첫 B2B 전자지급결제대행사 참여

전필환(왼쪽 네 번째)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과 홍성진(왼쪽 다섯 번째) 한국SMC 관리본부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디지털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전필환(왼쪽 네 번째)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과 홍성진(왼쪽 다섯 번째) 한국SMC 관리본부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디지털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SMC와 '디지털 공급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BaaS(Banking as a Service)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BaaS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공급망 전체 과정에 디지털금융을 접목해 기업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와 자금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은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에게 다양한 전자결제 솔루션, 영업활동 필요 자금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는 지난 1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전자지급결제대행사가 제공하는 기업간 자금 결제·정산과 더불어 자금 예치, 수수료 지급 대행, 결제자금 대출 등 자금흐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Open API 기반으로 구축해 시스템 내부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자금의 흐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여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국SMC는 공기압기기 및 자동제어기기 제조·판매기업으로 약 70만개의 품목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83개국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과 중 하나임과 동시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B2B 시장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로서 참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사례를 만들고 향후 다양한 산업 및 업종별로 서비스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