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7.07 17:08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출입은행이 7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안정화와 인적 쇄신에 초첨을 뒀다. 특히 40대 차세대 관리자를 적극 발탁하고 여성 인재의 현장 배치 확대도 눈에 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신임 준법감시인에는 심형보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 심형보 신임 준법감시인은 은행 내에서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로 꼽힌다.

심형보 준법감시인은 1969년생으로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상법무학 석사까지 취득했다. 수출입은행에선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 유가증권 투자, 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해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 이끌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날 직원들의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47세), 창원지점장에 권혁준(48세), 울산지점장에 이준석(49세)을 보임하는 등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발탁했다.

광주지점장에 이혜경(50세), 수원지점장에 이지언(50세) 등 여성 인재를 현장에 적극 배치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해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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