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7.17 11:06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카드가 17일 소상공인에게 데이터 기반 사업 지원 서비스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론칭하고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솔루션 개발 담당자 8명, 소상공인 13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은 사업 사이클별 소상공인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창업정보·상권분석·마케팅플랫폼·개인사업자 대출에 이르는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신한카드는 금융 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 및 채무부담 완화 목적으로 총 4000억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도 내놨다.
이번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소상공인 대상 창업·상권·매출·자금 토탈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 유동성 지원 ▲취약 차주 대상 1500억원 채무부담 완화로 구성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월 사장으로 취임한 후 고객과 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해 나가는 '함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수립해 왔다"며 "이에 발맞춰 함께 성장 솔루션을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소상공인 그리고 취약계층을 최우선하는 상생금융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그간 카드사들이 카드회원에 대한 혜택 제공 등에는 적극적이었던 반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은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에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카드사와 가맹점간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은 상생금융이 연체예방 등을 통한 금융권의 건전성 제고와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권 전반에 상생금융 문화가 지속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