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14 21:05
(사진제공=롯데카드)
(사진제공=롯데카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롯데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0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1772억원) 대비 72.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돼 있으며 매각 효과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동기(1772억원) 대비 39.1% 감소했다.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성장세로 인해 영업수익은 시장 평균치보다 높은 14.9%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금융권 전반의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매각 효과를 제외한 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한 연체율 하락 등 자본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익 규모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자본확충의 영향으로 입각 레버리지 배율이 개선되고 유동성 확보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는 등 이익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카드는 "하반기에도 리스크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를 통해 불안정한 외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비용효율화 등을 통해 내실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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