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8.14 21:05
현대카드 사옥 전경.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사옥 전경. (사진=현대카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15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애플페이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실적 선방의 요인으로 ▲애플페이 출시·아멕스(AMEX) 단독 파트너십 체결 등에 힘입은 회원 성장 호조세 및 영업수익 증가 ▲건전성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을 토대로 한 대손상각비 감소 ▲금융위기를 전제로 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회수 역량 강화로 두 분기 연속 0%대 연체율 달성 등을 제시했다.

영업수익은 1조605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4952억원) 대비 7.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976억원보다 2.7% 증가했다. 회원 수는 지난해 말 이후 43만명 증가했다.

금융 취급액은 올 상반기 4조47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655억원(29.4%) 감소했으나 신용판매 취급액은 71조61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조2666억원 늘어 10.6% 증가했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대비 0.17%포인트, 지난 1분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한 0.82%다. 1개월 미만 연체율은 0.1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포인트 올랐으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0.19%포인트 하락한 0.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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