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19 11:11

세미나 열고 활성화 방안 논의…금융권 ESG 확산 앞장

김태오(오른쪽) DGB금융 회장과 최용호 이사회 의장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지주)
김태오(오른쪽) DGB금융 회장과 최용호 이사회 의장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ESG경영 완주에 나섰다.

DGB금융은 19일 서울 DGB금융센터에서 '2023년 ESG 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앞두고 그룹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활한 ESG 경영을 이행하고 금융권 ESG 경영 환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에 ESG 경영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김태오 회장과 사외이사 및 경영진,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이 ESG 경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동향을 바탕으로 광범위해진 이해관계자와 국내외 기업들의 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배구조 관리 맵(map)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전무, 김영규 한국기업평가 ESG평가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균형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면 기업과 지구촌의 공존공영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DGB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번영하기 위한 지원과 협업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2006년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SG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자산 부문별 금융배출량 관리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교육, 진단,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ESG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지역 ESG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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