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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0.25 15:17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만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25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주식 매입 시기는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올해만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지난 2월 1500억원, 4월 1500억원, 7월 1000억원 등 현재까지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했다.
은행권에선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높이고 있다.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식 가치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우리금융 역시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내달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사모펀드인 IMM PE가 보유 중인 75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발행 주식 수가 늘었다. 즉,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주당 525원의 분기배당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2706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