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3 08:00
함영주 회장 "고객·직원·사회공동체 포함 모든 구성원과 행복 동반자 돼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의 미래 방향 설정과 실천을 담아 슬로건 'NEW 하나'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지난 1일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공개됐다.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하나인'이라는 자부심을 고취하고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범 기념식의 슬로건인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는 고객과 사회를 위해 실천해야 할 진심을 담았다.
먼저 하나금융은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거래 고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사회 모든 구성원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동반자 역할을 자청했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현재의 하나금융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어온 많은 유산을 계승하고 고객의 사랑에 진심을 더해 새로운 금융으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를 외치며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함 회장이 직원들에게 "잠시 뒤돌아보자"는 말을 건네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자리를 뒤로 돌아 앉았다.
이어 함영주 회장은 "지금까지 하나금융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함영주 회장은 'CEO Talk' 시간을 통해 직원들에게 먼저 받은 다양한 희망메시지 등을 함께 공유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