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3.26 16:55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7만 달러를 회복하며 반등했다.

26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27% 오른 9474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72% 오른 7만361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4.43% 오른 3628.6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물량이 최근 9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일주일 가까이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심도 증가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돼 위험 자산인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한편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도 진정되는 추세다. 김치 프리미엄은 최근 10%를 넘어섰지만 이날 5%대를 기록하며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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