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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01 17:24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29% 내린 996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2% 하락한 6만965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94% 내린 3544.8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세 차례 반감기마다 이를 전후로 상승했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가 지난 사례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크 유스코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는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FOMO에 따른 수급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에 레버리지가 적어 비트코인 공정가치는 15만달러(약 2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 가격이 오르는 현상으로 4년을 주기로 돌아온다. 이번 반감기 예상 시점은 오는 11일이다. 지난 2016년 반감기에는 가격이 30배가량 폭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