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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03 16:17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7만달러 선을 유지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 선을 밑돌며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77% 오른 967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5% 내린 6만6349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85% 하락한 3312.9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가인 7만3000달러 선을 기록한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고된 반감기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급락하고 있다. 전날에는 7% 이상 급락해 6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 성장이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