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4.05 10:18
(사진 제공=캠코)
(사진 제공=캠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늘고 있다.

5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3월말 기준 채무조정 누적 신청자 수는 5만8946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액도 9조5186억원에 달했다.

새출발기금은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대출에 대해 상환기간을 늘려주고 금리부담은 낮춰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2020년 4월부터 2023년 11월 중 3개월 이상 대출상환금을 연체한 차주 또는 장기 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차주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캠코는 지난 2월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한 이후 2개월 동안 9233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해 지난해 같은 기간(5913명) 보다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채무자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3월말 기준 1만8583명이 약정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집계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3월말 기준 1만6654명(채무액 1조589억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으며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5%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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