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12 17:0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일 동안 1억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55% 오른 1억10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45% 내린 7만760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76% 하락한 3528.3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위기가 예상됐지만,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이달 중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자산운용사 등 4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에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과 하비스트 펀드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SFC가 이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에 더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