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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4.15 10:44
파일 제출 방식에서 데이터 입력 방식으로 변경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 신속·효율적인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구축한 새로운 보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의 보고내용은 서술형 항목 위주로 구성돼 작성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사모펀드 보고 현황을 보면 연평균 총 1만1349건이 보고됐다.
이에 금감원은 편리한 보고를 위해 보고내용을 쉽게 바꿨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에는 보고내용이 객관식이나 단답식으로 표준화된다.
또한 작성자의 보고서 출력, 펀드명 검색 기능 등이 마련되며 데이터 입력방식 위주로 보고방법을 변경하고, 펀드 규약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지는 등 검토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편된 보고시스템이 보고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보고내용에 대한 검토 용이성 향상 및 접수 처리의 소요 시간이 단축에 기여하면서 관리 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금감원은 새 시스템 이용자로부터 피드백과 개선 필요 사항을 청취해 시스템 보완 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