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29 18:34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25% 내린 894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01% 떨어진 6만236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0.52% 내린 3166.0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4년을 주기로 돌아온 비트코인 반감기와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의 호재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9000만원선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도 줄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하루 순유입액은 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30일부터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만큼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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