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4.30 06:21
다우 0.38%↑·S&P 0.32%↑·나스닥 0.3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아이폰 제조 업체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43포인트(0.38%) 높아진 3만8386.09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1포인트(0.32%) 상승한 5116.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8포인트(0.35%) 뛴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2.03%), 유틸리티(1.39%), 부동산(1.08%)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2.06%), 금융(-0.19%) 등은 하락했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20달러(2.48%) 상승한 1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오는 하반기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는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완전자율주행(FSD)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25.76달러(15.31%) 폭등한 194.05달러에 마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자동차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가 발표한 자동차 안전 요구 검사에서 모델3와 모델Y 모두 이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깜짝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소식에 급등했던 구글의 알파벳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0달러(3.37%) 내린 166.1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한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22달러(0.03%) 상승한 877.57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4.07달러(1.00%) 내린 402.25달러에 장을 끝마쳤다.
이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AMD(1.78%) ▲아마존(0.75%) 등은 상승한 반면 ▲인텔(-1.63%) ▲넷플릭스(-0.31%)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6포인트(2.40%) 내린 14.6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0.51포인트(0.64%) 상승한 4765.79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7월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94달러(1.07%) 내린 87.27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2달러(1.46%) 낮아진 82.6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0.50달러(0.45%) 오른 트레이온스당 2357.7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