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4.30 16:53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BNK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91억원과 92억원 증가한 7400억원, 1174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관리비는 128억원 감소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311억원 증가했다.
반면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을 442억원 적립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409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은행부문에서는 부산은행이 201억원 감소했고, 경남은행이 162억원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9억원 감소한 2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억원 감소한 5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45억원), 자산운용(-4억원) 등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지만 캐피탈(+19억원), 저축은행(+1억원)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대비 각각 12bp, 30bp 상승했다. 그룹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1bp 상승한 12.00%로 개선됐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개선된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