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5.21 16:48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에 따라 출렁이며 7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0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18% 내린 9708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54% 오른 7만84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6.79% 상승한 3649.3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40일 만에 7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이더리움 현물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낙관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났을 때만큼의 SEC의 대화가 활발하지 않다면서 승인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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