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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5.27 17:58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27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23% 내린 9539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4% 하락한 6만847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12% 상승한 3909.6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약 20%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3% 상승에 머물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영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는 시장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달 안에 최대 1357%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잭 말러스 비트코인 결제 앱(애플리케이션) 스트라이크 대표는 "아직 비트코인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상승 촉매제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미국이 34.57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리스크로 머니 프린팅(돈 찍어내기)을 가동하면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라 BTC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