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5.28 14:36
(그래프=은행연합회)
(그래프=은행연합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023년 은행이 전개한 사회공헌활동 비용은 1조6349억에 달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전년대비 32.1% 증가했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41억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추세를 이어갔다.

분야별 추진 실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121억원, 서민금융이 4601억원으로 전체 금액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대비되는 3고 현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 지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은행권의 사회공헌 노력을 충실히 담기 위해 기관별 내용을 보강하고 사회공헌 실적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상생금융 및 추가활동과 같은 정성적 활둉과 공익상품 및 대체점포 운영현황 등을 담았다.

올해는 스페셜 페이지를 마련해 2023년 12월 발표된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과 2023년부터 4년 동안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은행권 사회적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