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과 이더리움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28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79% 내린 9432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6만7853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53% 떨어진 3856.7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첫 단계를 통과시킨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이 미국 규제 당국의 이더리움 ETF 완전 승인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첫 단계가 기존 예상을 뒤엎고 통과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300달러 가량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완전 승인과 관련한 시장 전망은 신중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신청한 매튜 시겔 자산운용사는 자신의 SNS에 "SEC가 모든 승인을 할 때까지 승인 받은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