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31 13:24
고금리 제공 소식 전해지자 iM뱅크 가입 행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을 전환을 기념해 준비한 대구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흥행을 예고했다. 경쟁은행 보다 높은 우대금리 제공 소식이 이어지자 가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3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DGB함께예금'은 판매를 개시한 지 12일 만에 1조원 한도가 소진될 전망이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에서 최고 4.15% 금리가 적용되지만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아 거액 예금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5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당초 예상한 판매 종료일인 6월 16일보다 완판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DGB함께예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6월 4일까지 iM뱅크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을 방문해 해당 상품을 가입해야 한도 소진 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해당 예금상품은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60명에게 순금 1돈을 기념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금상품 외에도 연 20%를 주는 적금 상품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구은행은 내달 5일부터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32만좌만 판매되는데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으로, 납입가능 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로 총 60회 납입할 수 있다.
단기소액적금으로 최대 받을 수 있는 이자는 5만원 이하지만, 2개월만에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판매 개시와 함께 완판될 조짐이다.
이에 대구은행은 출시일 많은 고객들이 iM뱅크 앱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사전에 iM뱅크 앱가입과 대구은행 입출금계좌를 미리 개설해 둘 것을 추천했다.
대구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진행한다. 예금부터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힘입어 이벤트 시작과 함께 대구은행의 모바일앱 iM뱅크 회원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