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6.04 06:21
다우 0.30%↓·S&P 0.11%↑·나스닥 0.56%↑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노동부의 고용 동향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29포인트(0.30%) 낮아진 3만8571.0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11%) 상승한 5283.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65포인트(0.56%) 오른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정보기술(0.98%), 의료(0.74%), 통신(0.49%)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2.60%), 유틸리티(-1.26%), 산업(-1.24%) 등은 하락했다.
오는 7일 미 노동부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다우존스는 5월 비농업에서의 신규 고용이 18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9%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 보면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53.67달러(4.90%) 오른 11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컴퓨텍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올해 말 출시될 블랙웰에 이어 내년에는 블랙웰 울트라, 2026년에는 루빈이라는 차세대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행보는 경쟁사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게임스탑은 미 개인투자자 '로어링 키티'로 유명한 키스 길이 게임스탑 주식과 옵션을 대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6달러(21.00%) 급등한 28.00달러에 장을 끝냈다. 같은 날 AMC 엔터테인먼트도 0.49달러(11.32%) 폭등한 4.82달러에 마감했다.
AMD는 전 거래일보다 3.35달러(2.01%) 내린 16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알파벳(0.39%) ▲아마존(1.08%) ▲메타(2.28%) 등은 상승했지만 ▲인텔(-1.82%) ▲마이크로소프트(-0.39%) ▲테슬라(-1.01%)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9포인트(1.47%) 상승한 13.1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9.16포인트(0.57%) 오른 5152.51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8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3.01달러(3.71%) 내린 78.10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7달러(3.60%) 낮아진 7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3.50달러(1.00%) 오른 트레이온스당 2369.3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