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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6.24 14:1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는 24일 오전 10시 31분경 발생한 경기도 화성공장 화재에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낮 12시 36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민 장관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 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정규직과 일용근로직 등 약 67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해 위치추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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