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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7.08 09:28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금전 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신 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상속 및 증여 재산 규모는 188조4214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90조4496억원 대비 2.1배 많은 액수다.
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종합재산신탁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다.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까지 시작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로서 생애 전반에 걸친 고객 보장은 물론 고객 자산의 맞춤형 1:1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