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8.06 17:32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전날 7100만원 선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6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94% 상승한 800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55% 내린 5만5861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7.24% 떨어진 2512.8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일주일 전 대비 30%가량 폭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하면서 발생한 전 세계적 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동안 57%가량 급락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하락폭을 회복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니엘 청 가상자산 투자사 신크러시 캐피탈 창업자는 "(이번 폭락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더 큰 강세장으로 향하는 문이 열렸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비교적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명 비디오게임 스트리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해선 안 된다"며 가상자산을 현대적인 통화라고 부르고 인공지능에 비유해 선제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