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06 09:52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조선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300원(8.85%) 뛴 1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9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은 840원(8.36%) 오른 1만890원에, 한화오션도 2300원(8.53%) 상승한 2만9250원에 거래되며 강세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은 8.87%, 태광과 STX중공업도 각각 8.90%, 7.46%씩 급등하고 있다. 

앞서 조선 관련주들은 전날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가 100포인트 넘게 오르는 등 반등에 성공하자 조선 관련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의 경우 카타르에너지와 최대 5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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