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08 16:32

WM 지속 성장·대형 딜 수임 실적 견인…ROE 15.1%

삼성증권 본사.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본사. (사진제공=삼성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한 5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708억원으로 전년보다 23.7% 늘어났다. 

2분기 성적도 좋았다. 삼성증권의 2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9억원, 339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0.2%, 6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어났다. 

연결 기준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5.1%다.

삼성증권은 "전 분기보다 리테일 1억 이상 고객 자산과 고객 수가 모두 증가했고, 금융상품 판매 수익도 늘어나는 등 WM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산관리 업계의 선도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IB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과 IPO, 인수금융 등을 바탕으로 전 분기보다 25% 증가한 963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형 딜 수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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