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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28 09:49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4.13%) 뛴 1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통해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민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계속 맡으면서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는 아직 하이브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고 봤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민 전 대표의 해임에 대해 "법원 결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추가 소송에 따른 분쟁이 지속될 수 있어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 해당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 및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