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28 16:05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출회 매물이 쏟아진 탓에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높아진 2689.8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5%) 오른 2690.98에 출발해 장 중 267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회복세를 보이며 출발과 별 차이 없이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5억원, 23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0개, 하락한 종목은 628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4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셀트리온(0.50%) ▲현대차(4.65%) ▲삼성전자우(0.49%) ▲기아(2.75%) 등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2.12%) ▲KB금융(-2.28%) ▲신한지주(-3.52%) ▲포스코홀딩스(-2.75%)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해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만1500원 뛴 25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이 인수안을 확정하자,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끈 재료가 사라지며 1630원(18.93%) 급락한 6980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도로 대응했다"며 "파월도 돌리지 못한 시장 심리를 엔비디아가 과연 돌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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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5포인트(0.32%) 내린 762.5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1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알테오젠(1.27%) ▲HLB(0.24%)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2.94%) ▲에코프로(-3.12%) ▲삼천당제약(-2.32%) ▲클래시스(-5.23%) ▲리가켐바이오(-0.42%) ▲레인보우로보틱스(-2.32%) ▲휴젤(-0.55%) ▲엔켐(-3.81%) 등은 하락했다.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업체 신시웨이는 전날보다 1980원(29.85%) 뛴 859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이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보안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원 오른 133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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