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9.24 10:58
나트랑·푸꾸옥·발리 매일 2회씩 운항…라스베이거스·마드리드 노선도 증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증편되는 동남아 노선은 인천~베트남 나트랑·푸꾸옥, 인천~인도네시아 발리다.
매일 1회 운항하던 나트랑·푸꾸옥 노선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나트랑 노선은 내달 27일부터, 푸꾸옥 노선은 오는 12월 15일부터 증편된다.
현재 주 11회 운항하는 인천~발리 노선은 내달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87-10 최신 기재를 투입해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주와 유럽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현재 주 5회 운항하는 인천~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주 7회 운항하고, 캐나다 밴쿠버 노선은 내달 27일부터 주 11회 운항하다가 오는 12월 1일부터 주 14회 운항한다. 현재 주 3회 운항하는 인천~스페인 마드리드 노선은 동계 시즌에 맞춰 주 4회로 늘린다.
주 3~5회 운항하는 인천~일본 가고시마, 주 4회 운항하는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도 증편된다. 동계 시즌에는 두 노선 모두 매일 1회씩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이번 동계 시즌 국제선 공급량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100% 회복할 예정이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내달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적용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증편과 효율적인 스케줄 편성으로 항공 시장을 안정화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