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1.14 16:38
DB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사옥 전경.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B손해보험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1조578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보험손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DB손보의 누적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 보험손익은 1조45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6%, 11.5% 증가했다.

3분기만 살펴보면 순이익은 24.9% 증가한 453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7.9% 늘어난 606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장기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 신계약 성장세와 전분기 대비 상승한 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덕분이다.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지속과 손해율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감소한 18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수익률은 누적기준 3.43%로 집계됐다. 채권 등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주식형 보유자산 평가이익 등으로 분기 기준 2448억원, 누적 기준 61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35% 이상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지급여력(K-ICS) 비율은 200~220%에서 관리해 이를 초과하게 되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현재 DB손해보험의 K-ICS 비율은 228.9%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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