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15 10:4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5만전자'로 복귀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00원(6.21%) 급등한 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5만7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타며 전날에는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는 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이라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다량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역시 3.35% 오른 17만88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춰 세우는 중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일간 거래량은 5000만주를 돌파했고, 전날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거래량이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경우는 시장의 이견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면서 "거래가 증가하면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