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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1.16 09:4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ESG평가에서 우수한 능력을 입증받았다.
16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의 올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B등급'에서 3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MSCI ESG 평가는 세계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MSCI가 1999년부터 시행 중인 ESG 평가다.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등급 상승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ESG 경영 체계 및 정책을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ESG 요소를 결합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 대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영과 투자 활동을 긴밀히 연결한 성과가 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ESG가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가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