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1.17 16:14

'N잡러' 보험 설계사…교육부터 영업까지 모바일 원스톱 지원

(사진제공=메리츠화재)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 보험설계사 영업 플랫폼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 파트너스'에 위촉된 설계사가 총 4544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메리츠 파트너스 플랫폼 도입 이후 9개월 만에 소속 설계사 수가 급증한 셈이다. 도입 초기만 해도 위촉 설계사는 36명에 불과했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N잡러(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를 대상으로 하는 메리츠화재의 새로운 영업 플랫폼이다. 사무실에 나가서 근무하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메리츠화재가 997명의 파트너스 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251명)의 절반 이상(52%)이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메리츠 파트너스를 선택한 이유라고 응답했다.

N잡러들은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 영업 교육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것을 모바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초기 투자 시간 대비 고수익을 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파트너스 설계사들은 본인과 가족·지인 등이 가입했던 보험 상품을 점검해 보고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파트너스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한 설계사는 약 1200명으로 전체의 27%로 집계됐다. 즉 4명 중 1명은 파트너스를 통해 본업 외 추가 수입을 올린 셈이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48만원(작년 11월 기준)의 가외 수입을 챙겼다. 일부는 월 1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 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신청 즉시 전담 멘토가 1대1 상담을 통해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증 취득부터 상품 계약 체결 등의 영업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이외에도 메리츠 파트너스는 설계사 자격증을 손쉽게 딸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 등 각종 교육 자료를 온라인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 파트너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소비를 중시하는 추세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해 만들어졌다”며,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부터 피부샵 사장님 등 자영업자, 의사와 같은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들이 메리츠화재에서 N잡러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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